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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좋아하는데 스페셜하게 맛있어요

에그베네딕트 만들어 먹었어요 :)
오아시스에서 산 무농약 적상추랑 햄, 치즈, 1번란까지 풀세팅해서
제법 근사한 브런치 한 끼 완성!
커피는 역시 에티오피아 에센스—자스민 향기랑 산뜻한 산미가 진짜 예술이에요.
복숭아 같은 과일 향도 살짝 느껴지고, 마무리도 깔끔해서
버터리한 에그베네딕트랑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한 모금 마시자마자 오렌지랑 시나몬이 살짝 스치는 느낌! 산뜻하면서도 은은하게 달콤하고, 뒤에 꽃 향이 기분 좋게 감돌아요. 사과산 특유의 청량한 산미가 깔끔하게 마무리돼서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정말 잘 잡힌 맛. 향긋하고 맑은 느낌 좋아하는 분들한테 딱이에요

아침에 이 커피 내릴 때 향이 진짜 힐링이에요. 내추럴 프로세스답게 과일향이 살아 있어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커피 한 잔만으로도 여유로워지는 기분? 패키지도 감성 있어서 책상이 더 근사해져요. 에티오피아 커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맛봐야 할 스타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