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믿을 수 있는 먹거리

예전에 육수시간 멸치 코인 육수 처음 나왔을때 한번 사봤다가 너무너무 맛있고 좋아서 그 이후로는 여기꺼만 사먹거든요! 보니까 가루 분말 형태도 나왔는데 할인도 해서 한번 이번엔 요거로 사봤어요~
확실히 가루 타입이라서 활용도도 다양하고 물에도 잘 녹고 편해요!
코인과 다르게 요건 솔솔 뿌려서 쓸 수도 있고, 육수 국물 만들때도 아무래도 가루라서 금방 잘 녹고 편해요!
깔끔하고 적당히 튼튼하고 퀄리티 좋은 보들보들한 흰 상자안에 길쭉한 개별 포가 가득 들어있어요! 뜯기 쉽게 가로로 뜯는 선도 있구요! 
퀄리티가 좋고 고급스럽고 디자인도 하얗고 깔끔해서 예뻐요! 주방에 둬도 이쁘고 보기 좋아요 ㅎㅎ


여기 육수는 제가 정착한 만큼 너무 맛있고 좋아요. 일단 그 특유의 MSG 찝찔한 맛, 텁텁한 맛, 인위적인맛이 아예 없구요!
물에 이거만 넣었는데도 진짜 맛있게 멸치 육수 낸 국물맛이 나요.
심지어 그냥 순수하게 멸치 육수맛만 나는 그냥 잔치국수 국물로 만드는데도 오히려 진짜 제가 멸치가지고 육수낸거보다 더 맛있고 깔끔하고 찐해요!
떫은 맛 쓴맛도 없구요! 인위적인 맛이 아예 없어서 그냥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멸치 잘 우려서 낸건지 구분도 안가요!
오히려 멸치로 직접낸거보다 더 맛나요. 떫고 쓴 맛 아예 없으면서 멸치향이 진하고 아주 좋아요.


그냥 맹물에 요것만 풀어서 간만 해주면 맛있는 멸치육수가 됩니다. 잔치 국수 말아먹기도 하고, 칼국수나 수제비도 해먹구요!
이렇게 순수하게 멸치 육수 맛으로만 승부 보는(?) 요리에도 너무 맛있고 이거 하나로 충분해요. 간만 해줍니다. 그러면 진짜로 멸치로 우려낸거보다 더 맛나요.


그리고 당연히 된장 찌개 끓일때나 멸치 육수 베이스가 필요할때도 너무 잘 쓰이구요.


이렇게 훨씬 맛있으면서 훨씬 편리하기까지 하니 너무 좋아요.
10분 끓이고 건져내고 그거 또 버리고 이런거 없이 걍 물에 타버리면 바로 육수 완성이라 너무 간편해요. 음식물 쓰레기도 안나오구요. 그러면서 맛도 더 진하고 맛있구요. 10분 우려내며 끓일 필요도 없구요!
저는 자취방에 하이라이터가 설치되어있어서 전기값이 너무 나가서, 10분 더 하이라이터로 끓이는 전기값이 진심 더 나오거든요..ㅜㅜ 그런 상황이라 차라리 가성비도 이게 더 나아요ㄷㄷ


그리고 멸치 한박스 사서 냉동보관하고 그러면 향 날아가고 그러기 전에 다 먹지도 못해요. 혼자서 종종 쓰는데 그나마도 한줌씩 쓰고 그러면 그거 몇 년 동안 다 못쓰는데 냉동보관을 아무리 해도 멸치가 향도 날아가고 말라 비틀어져요.
냉동실 전체에 멸치냄새 비린내도 나구요. 오히려 다 못쓰고 향 날아가서 버리게 되는 것까지 생각하면, 가성비도 차라리 혼자사는 저에겐 이게 더 낫더라구요.
솔직히 혼자 살면서 요리하면서 막 매일 멸치 육수 내서 뭐 만들어먹는건 아니다보니, 이렇게 쓰는게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고 신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