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믿을 수 있는 먹거리

매일 고등어를 구워만 먹다보니 어떤 때는 물리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체질상 고기를 먹으면 안되는지라 해물류 위주로 단백질을 채워야 하는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생선이 물리더라도 주기적으로 먹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등어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니만큼 아무래도 자주 식탁에 등장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다가 볶음밥을 해먹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쿠*에서 가시가 제거 된 냉동 고등어를 사서 볶음밥을 해먹었는데, 어쩌다가 한번 오아시스에도 비슷한 상품이 없나 찾아보다가 이게 웬걸. 오아시스 상품이 더 저렴하고 신선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오아시스 이용한지 몇년 째 되는데도 냉동고등어 구매해볼 생각은 하지 않았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신선한 냉동고등어를 사서 고등어 볶음밥을 해먹어봤습니다. 여러분들도 고등어 구워만 드시지 말고 볶음밥으로 한번 해보세요. 진짜 맛있어서 남편도 정말 좋아하고, 주변에 친구들도 집에 초대해서 여러번 해줬는데 다들 맛있다고 난리였습니다. 만들기도 의외로 쉽더라고요. 레시피는 제가 여기저기서 주워다가(?) 제 마음대로 변형했는데 각자 식성에 맞게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오아시스 99.9% 국내산 가시없는 고등어(600g)을 구매한다.
2. 고등어 두마리를 냉장고에 30분 정도 해동하거나, 그럴 시간이 없으면 그냥 굽는다.
3. 오아시스 햇양파 한개를 잘게 썬다.
4. 오아시스 대파 큰거 한줄 정도를 잘게 썬다.
5. 경우에 따라 오아시스의 무농약 가지, 오아시스 인큐 애호박 등등 신선한 제철야채를 잘게 썬다.
6. 양념으로 다진마늘 한 큰술 정도와 버터 한 작은술, 간장 한큰술을 준비한다.
7. 오아시스에서 산 백향미 + 영양잡곡 흑미를 섞어 지은 냉동밥 두개를 준비한다.
8. 2번의 고등어를 앞뒤로 잘 구워주면서 다른 프라이팬에서는 위의 35번 야채들을 알아서 순서에 맞게 볶는다. 다진마늘도 같이 넣는다. (유기농 올리브유를 선호)
9. 야채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옆에서 굽던 고등어를 야채 프라이팬으로 옮겨와 두개의 주걱으로 잘게 자른다.
10. 어느정도 잘렸으면 해동한 냉동밥 두개를 넣고 약불로 볶는다.
11. 여기에 간장으로 간 하면서 각자 입맛에 맞게 맞춘다.
12. 어느정도 전반적으로 잘 볶아지면 미리 썰어둔 오아시스 무농약 청양고추 한개와 버터 한작은술을 넣고 섞으면서 볶는다.
13. 다 볶아지면 접시에 고등어볶음밥과 오아시스에서 산 무농약 와일드 루꼴라를 얹어 데코한다.

쓰고보니 제가 정말 오아시스 찐팬이라는 게 다시금 느껴지네요.. 제 식재료의 팔할을 담당해주고 있는 오아시스.. 너무나도 소중하고 고맙습니다. 지방에 이사를 가게 돼서 새벽배송은 더이상 못받아보고 있지만 그래도 배송되는게 어디냐 싶습니다. 더운 여름에 볶음밥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 해보시고 드셔보세요. 진짜 만들기 간단하고 맛도 좋습니다.